Vision & Philosophy


철학이 있는 디자이너 이상봉


『디자인은 정체되어 있는 것이 아닌, 새로움이죠.
IMF라면 IMF의 스타일을 만들어 낼 수 있는 것이 바로 패션입니다. 』


디자이너의 메시지인 패션쇼를 가장 퍼포먼스적으로 대중에게 어필하는 이상봉. 무엇에서 감동과 메시지를 받든, 그 에센스를 추출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그의 인스피레이션은 도처에 깔려있다. 영화와 음악, 낯선곳의 여행지, 요란한 락카페의 바텐더 끊임없이 떠오르는 순간적인 이미지를 전체적으로 통합하기 위해서 수많은 시간을 투자하지만, 언제나 그의 패션은 늘 『순간』과 접목되고 있다. 그에게 있어 패션이란 전체적인 이미지와 실루엣에 맞춰서 즐기는 라이프씬이며 가장 경제적인 문화이다. 그러므로 이제까지의 패션에 대한 배타적인 개념과 의식 자체는 바뀌어야 할 것이라는 것을 강하게 주장한다. 『한쪽으로 치중되고 있다는 것은 뭔가 잘못가고 있다는 거죠.』 그는 우선, 지금 우리 패션이 어려워진 이유에 대해 대기업 들의 패션업에 대한 집중진출을 지적한다. 기성복 메이커의 볼륨화 전략에 국내소재업체가 맞춰오는 형태로 패션은 쓸데없이 비대해졌고, 지금에 와서는 비효율적인 면을 크게 노정시키고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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